남편외도를 겪은 많은 아내들이 상간녀를 만나거나, 통화하거나, 문자등을 통해 접촉하고 싶어합니다.
그런 아내의 마음 속에는 가정을 파괴한 사람에 대한 분노와 증오, 미움, 궁금함 등수많은 감정들이 존재하게
됩니다.
안타까운 것은 그렇게 감정적으로 안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상간녀를 마주하는 것이 아내에게 그리 좋은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행동하기전에 아내분들이 꼭 아셨으면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가정이 있는 남자와 애정을 나누는 여자. 그녀가 미혼이든, 기혼이든, 이혼한 사람이든 그것은 그리 중요하지 않
습니다.
남편의 외도로 극도의 분노에 휩쌓여 자신조차 제대로 지탱하지 못하는 아내들이 만나기에는 너무나 버거운 상
대라는 사실을 아내분들이 알아야 합니다.
여기서 ‘버겁다’는 표현은 상대가 나보다 우위에 있다는 뜻이 절대 아닙니다.
정상이 아닌 심리에, 자신이 선택받은 여자라는 착각속에서 모래성 같은 ‘자신감’이 하늘로 치솟아 있는 여자. 심
리적으로는 굉장히 ‘불쌍한 여자’라는 표현이 오히려 적절할 것입니다.
오직 붙들고 가야할 것은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자신감’ 하나다 보니 더 뻔뻔스럽게, 더 당당하게 자신의 감정을 지키려
고 하게 됩니다.
혹여 아내 앞에서 약한 척 하거나, 죄송하다고 사죄한다고 하더라도 그녀의 무의식 안에는 죄책감보다 자신이 선
택됐다는 자만심이 더 크다는 것도 알아야 합니다.
결국 심리란 표현하지 않아도 상대에게 전달되고 전달받는 것이기에 아내 입장에서는 이런 마음을 고스란히 상
처로 받아들일 수 밖에 없습니다.
결국 받지 않아도 될 상처를 꾸역꾸역 내가 찾아가서 받으려는 모양새인데 그것이 과연 누구에게 좋은 일이 될까
요?
심리의 원리가 이렇기에 그 유명한 누군가의 말. ‘그러니까 남편 관리 잘하지 그랬어요?’라는 표현이 나올 수
는 것입니다.
남편의 외도로 상담을 진행하다보면 많은 아내분들이 알게 됩니다.
부부의 관계를 회복하고 행복한 가정을 지키기 위해서 ‘상간녀’는 그리 중요한 존재가 아니라는 것을... 마치 삼각
관계인 듯한 착각은 상간녀 혼자 하도록 그냥 내버려 두시기 바랍니다.
아내는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자신, 스스로를 위해서 앞으로 나아가면서 상황을 주도하면 됩니다. 꼭 기억하세요.
자격있고, 아름답고, 아파할 수 있는 진짜 여자인 ‘아내’가 제대로만 움직인다면 모든 선택은 아내의 손에 달려있
다는 것을 말입니다.
주)행복연구소 외도상담전문가 권 다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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