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외도 후 많은 아내가 어려움을 호소하는 경우 중 하나로서,
이 경우에는 아내가 외도를 했지만, 아내가 외도를 완전히 정리를 하고 일상으로 돌아와서 생활하
는데도 남편과의 관계가 예전같이 않아서 많은 고민과 어려움을 겪는 아내들이 많다.
아내의 외도를 남편이 알고 난 후에 아내외도가 정리된 경우라도 남편과 아내 두 사람이 함께 노력
하여 해결을 한 경우에 많이 나타나는 현상이다.
왜 모든 것이 정리가 되었는데도 남편과의 관계회복이 되지 않는 것일까?
1. 남편의 심리적 치유가 되지 않았을 경우
아내외도에 대한 남편의 상처, 분노, 배신감 등이 치유되지 못한 채 아내외도 자체만 해결이 된 경
우가 할 수 있다. 남편의 입장에서도 아내외도만 해결되면 될 것이라 생각했지만, 자신에게 남아
있는 상처와 분노, 배신감 등은 없어지지 않고 남아있게 된다. 아무리 아내외도가 정리되고, 다시
는 외도를 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남편의 입장에서는 한번 훼손된 심리적 문제는 쉽게 치유가 되지
않다. 그래서 남편은 내적, 외적으로 아내에 대한 애정, 표현, 대화 등에서 아내외도의 과거에 대
한 의식을 하기 때문에 관계회복이 되지 않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또한, 남편의 분노와 계속되는 의심으로 아내는 더욱 더 궁지에 몰리게 되면서, 서로의 대화도 안
되고, 남편의 의심으로 어떠한 행동이라도 조심스럽게 되며, 아내외도와 연관되는 기사, 드라마,
기타 정보 등에도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는 남편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많아지게 된다.
이럴 경우에는 비록 외도는 종료 되었지만, 그 영향에서 완전히 벗어났다고 할 수 없다.
2. 아내 자신의 자책감과 죄의식이 남아 있는 경우
아내 자신이 외도를 한 것으로 인하여 남편의 눈치를 보고, 아이들과 남편에게 약점이 잡혔다는 의
식을 하게 되면서 자책감과 죄의식을 갖게 되면서 남편이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다.
가정에서 남편의 아내로서, 아이들의 엄마로서의 자격을 상실했다는 심리적 상처를 갖게 되어 심
리적으로 위축이 된 상태라고 할 수 있다.
결국은 아내외도 문제가 표면적으로는 완전히 해결되었겠지만, 부부간 신뢰는 회복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아내는 남편과의 관계회복에 어려움을 갖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고 아내 자신이 잘못한 일이기 때문에 남편에게 뭐라고 할 수도 없는 입장이니 더욱 스트레
스를 받을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이렇게 남편과의 관계회복에 어려움을 갖고 있는 아내라면,
외도문제가 아닌 부부 관계회복을 위한 외도상담을 해야 한다.
그래서 외도 당사자였던 아내와 피해자였던 남편이 함께 심리치료를 해야만 부부관계가 회복이 될
수 있다. 그러면, 부부는 이전 보다 더욱 즐겁고 행복할 수 있게 된다.
권다미
행복연구소 상담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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