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상처의 문제점에 대한 의문을 가져 볼 수 있다. 외도상담을 하면 외도의 상처에 대한 질문을 받는다.
"왜 그렇게 하면 상처가 되는 것인가요?"
"상처가 있다고 해도 별 문제될 것은 없지 않나요?"
상처는 상처일 뿐인데, 왜 이것이 심리적으로 문제가 되는 것인가?
필자는 외도전문가로서 배우자의 외도로 인한 분노, 상처에 대해서 많은 상담을 한다. 외도문제해결을 하기 위하여 분노치유를 하고, 심리상처를 치유하는 것도 바로 이 상처가 삶에 많은 영향을 주기 때문인데... 왜 상처가 문제인 것인지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으니 이를 명확히 알 필요가 있다.
상처치유를 하는 가장 핵심은 바로 "상처는 자신의 약점(헛점)"인데, 이때 상처를 자신은 모르지만 상대는 알고 있다는 것이다.
만일, 자신의 상처를 자신이 알고 있다면 이는 심리적 억압으로 작용을 하여 트라우마 또는 콤플렉스로 작용을 하게 되고, 자신의 상처를 모르고 있다면 이는 상대에게 교묘히 이용을 당하게 되는 약점으로 작용하게 된다. 따라서 상처는 늘 자신을 어렵고 힘든 삶을 살아가도록 만드는 주요 원인이 된다.
자신의 상처를 알게 되면 심리적 억압이 작용하고, 이는 강박증으로 작용하여 트라우마 또는 콤플렉스로 나타나게 되면서 자신의 크라우마와 콤플렉스를 감추려는 무의식의 방어기제가 작용하게 되면서 전혀 다른 모습으로 변화를 하게 된다.
또한, 자신의 상처를 모르게 되면 자신이 갖고 있는 상처에 대하여 무방비의 상황이 되기 때문에 어떠한 의도없이 만나는 상대로서는 만남과 대화를 통하여 자신도 모르게 상대의 약점을 알게 되고, 이를 이용할 수 밖에 없도록 만든다. 즉, 상대의 방어가 전혀 없는 것이니 자신도 모르게 이를 이용하게 되면서 문제발생의 기초가 되는 것이다.
따라서 배우자의 외도가 발생하게 되면, 분노치유를 하는 것은 가장 우선이 되야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지만, 이에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은 상처치유인 것이다.
상처를 치유해야 하는 목적은 바로 "자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상처를 치유하게 되면, 트라우마 또는 콤플렉스를 갖지 않아도 되고, 상대에게 헛점(약점)이 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게 된다. 즉, 자신의 삶을 자신이 능동적으로 살아갈 수 있게 된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심리적 상처를 갖기 마련이다.
그러나 이 상처가 심리적으로 어떻게 작용하는지 알게 된다면 그대로 방치를 하지는 않는다.
이 상처가 자신의 트라우마나 콤플렉스가 되기도 하고, 다른 사람에게 헛점이 되어 이용을 당하게 만드는 역할을 하는 것이라면 여러분은 그대로 방치를 하겠는가?
특히 남녀관계, 부부관계 등 섹스와 직결되는 관계에서 상처를 갖게 되는 경우에는 심리적으로 매우 극단적인 작용을 하게 되면서, 섹스 또는 이성관계의 트라우마나 콤플렉스가 되기도 하고, 다른 이성에게 헛점으로 작용하면서 상대가 자신을 이용하는 것임을 전혀 인식하지 못하도록 만드는 역할을 하게 된다. 그래서 인간관계에 다양한 문제가 많이 발생하는 것임을 알아야 한다.
사람들간의 관계에서 문제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원인.... 그것이 바로 상처로 인하여 발생하는 것임을 알아야 한다.
따라서 상처를 치유하게 되면 똑 같은 문제가 반복적으로 발생하지 않게 된다.
이처럼 인간관계의 문제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는 것 또한 자신이 미처 인식하지 못하는 상처를 치유하는 것임을 알아야 한다.
상처가 바로 인간관계를 왜곡되게 만드는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