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도상담을 하는 내담자의 경우에는 대체로 자존감과 자신감이 결여 되어 있으며, 남편에 대한 의존성이 매우 높았다.
그래서 분노도 더 크고 우울감으로 어려움을 겪게 된다. 이러한 현상은 외도상담을 통하여 자신을 찾는 과제를 실행할 때 극명하게 나타난다.
"내가 아무리 노력을 해도 남편은 여전히 외도를 계속하는 것 같아요. 남편이 외도 하는 것이 맞죠?"
"과제를 실행하는데 남편이 오히려 더 화를 내고 있습니다"
"남편은 즐기면서 살고 있는데 왜 내가 이렇게 노력을 해야 하는 건가요?"
"남편의 말에 분노가 치밀어 올라서 과제를 하지 못했어요"
"이렇게 노력한다고 해서 남편이 돌아올 것 같지 않아요"
이외에도 다양한 말을 하면서 다시 고통과 어려움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문제는 이 모두가 사실상 남편에 대한 의존성이 깊은 것이며, 자존감과 자신감이 없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외도상담을 하면서 내담자의 말과 행동을 살펴 보면, 모든 이야기의 관점이 남편을 중심으로 생각한다는 것을 알수 있다.
즉 내담자 자신이 하는 모든 말과 행동에 대한 남편의 반응(말과 행동)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으며, 눈치를 보고 남편을 살피고 있는 것이다.
그러면서 자신감을 잃게 되고 과제실행하는 것에 대한 회의감, 불신, 답답함 등이 지속되면서 심리적 고통과 어려움이 계속된다.
외도상담을 할 때 내담자의 자존감과 자신감을 회복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남편에 대한 의존성과 기대심을 낮추면서 자존감과 자신감을 회복하는 것은 외도문제를 해결하는 핵심적인 심리상태라고 할 수 있으며, 심리안정화의 열쇠라고 할 수 있다.
심리안정이 되지 않으면 외도 한 남편에 의하여 모든 것이 좌지우지되기 때문에 내담자는 외도문제를 해결하는 의지가 꺽이게 되고, 노력도 할 수 없을 만큼 불안감과 의구심 등의 부정적인 감정이 형성되면서 자신은 어떠한 노력을 해도 별 소용이 없다는 식의 부정적 자기합리화를 하면서 포기하게 된다.
즉 심리안정은 외도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지속적으로 가질 수 있도록 하는 힘을 갖게 한다.
그래서 외도상담의 핵심은 내담자의 심리안정을 우선으로 하는 것이다.
남편외도 문제를 해결하고자 할 때는 1단계의 목표인 심리안정화을 위하여 내담자의 분노치유, 자존감과 자신감의 회복, 기대심과 의존성을 낮추는 등의 방법을 동시에 진행하도록 한다.
그래야 내담자는 외도를 한 남편을 중심으로했던 과거의 잘못된 불행한 인생을 정리하고, 자기 성찰을 통하여 자신의 행복을 찾아갈 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가질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과거의 잘못된 습관과 성격을 변화하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물론 행복연구소의 도움으로 비교적 어렵지 않게 변화를 할 수 있지만, 내담자 스스로가 자신을 변화해야 한다는 의지를 갖지 못하게 되면 아무리 외도전문가의 도움이 있더라도 남편의 외도문제를 해결하는데 어려움이 발생할 수 밖에 없다.
남편외도가 발생하게 되어 분노와 함께 심리적 고통을 겪는 모든 분은 반드시 분노치유를 해야만 하는데, 분노치유와 함께 자존감과 자신감을 회복하고 남편에 대한 의존과 기대감을 줄이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는 심리안정을 갖도록 하여 남편외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힘을 갖도록 하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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