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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12-09-11 12:05
    [외도와섹스문제] 권태기 의부증은 열등감에서 온다.
     글쓴이 : 행복연구소
    조회 : 6,022  
    “남편한테 틀림없이 여자 냄새가 난다니깐요.” 

      30대 초반인 결혼 3년차 주부 N씨는 남편의 부정을 의심한다. N씨를 진료했던 의사는 첫인상에 심각한 의부증을 의심했으나 이번엔 보기 좋게 틀려 버렸다. 전문의라고 해서 단번에 모든 것을 알아챌 순 없겠지. 정신상담과 심리검사의 결과, N씨는 의부증을 주증상으로 한 망상 장애는 아니었다.  N씨는 이른바 ‘권태기 의부증’. 그도 그럴 것이 신혼 초반 왕성한 정력을 과시하던 남편이 요즘은 영 시들하다. 사태가 이만하니 N씨가 남편의 외도를 걱정하는 것도 이해가 된다. 

      “처음에는 회사일에 피곤해서 그러나해서 보약을 갖다 바쳤죠. 그런데 요즘 남편은 내가 샤워만 해도 등 돌리고 자는 척 하더라고요.” 
    쉽게 털어놓기 민망한 부부관계, 까놓고 보면 남편의 따스한 손길을 기대하는 것은 아내로서 당연한 욕망 아닌가. 다음 진료시간에 의사는 N씨의 남편을 만나게 됐다. 

      “신혼 초엔 정신 없었죠.  눈만 맞아도 밥 먹다가 덤빌 때였잖습니까? 일 때문에 피곤하고, 아내는 자꾸 횟수를 세는 듯한데, 전 아내를 만족시키지 못할까 두렵습니다.” 

      N씨의 남편을 차근차근 뜯어 보니, 무척 성실한 면이 있다. 남편은 아직까지 전셋집을 전전하는 상황과 얄팍한 월급봉투가 아내에게 내내 미안하다. 그런데 열심히 뛰어다니는 남편을 칭찬하기는커녕, 아내는 등 돌리고 자는 것 하나만으로 모든 것을 의심하고 야단이란다. 

      생물학적으로 남녀 사이의 육체적 호감은 3개월을 넘기기 힘들다. 그 다음엔 정서와 육체의 상호교감이 잘 배합돼야 사랑은 증폭된다. 결혼이 3년쯤 되면 상대에 대한 호감이 실망으로 바뀌고 신혼을 벗어날 무렵의 권태기엔 이혼 확률이 아주 높다.   이러한 권태기의 위기는 상당 부분 ‘역지사지’의 부족에 있다. 

      의사는, 우선 아내인 N씨를 불러 말했다. 

      “상당수의 의부증은 열등감에서 기인할 수 있어요. 주부로서의 내조에 자신감을 가지세요. 그리고 남편에게 두려운 것과 원하는 바에 대해 솔직하게 말씀하십시오.” 

      이번엔 남편 차례다. 

      “침대에서 아내가 원하는 것은 섹스를 않더라도 등 돌리고 자는 것보다 쓰다듬고 안아주는 마음, 즉 남편의 애정을 확인하고픈 거죠. ‘내가 사랑받고 있구나’라고 느끼는 것은 아내에겐 어떤 명약보다 훌륭한 효과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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