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09월 07일(금요일) 상담일지
상담을 할 때 제일 어려운 부분이 습관을 변화하는 것이다.
대부분 “잘못은 상대가 했는데 자신이 왜 변화를 해야 하느냐”는 항변을 한다.
자신이 왜 변해야 하는지 모르기 때문에 외도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것임을 모를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이것저것 무턱대고 습관을 변화하면 또 다른 심각한 문제가 발생해 해결하기는커녕 오히려 심각한 위기를 초래한다. 그래서 더 심각하게 되는 것인데 이 또한 모르고 있다.
외도 한 상대를 변화시키려 노력하는 것은 매우 힘들고 어렵고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에 자신을 변화하여 심리연계가 된 상대를 변화시키려는 것이다. 그래서 상대를 변화시키기 보다는 자기 자신을 변화함으로서 상대를 변화시키려는 것이다.
습관을 변화하는 목표는 각 개인이 행복능력을 만들 수 있는 습관으로 변화하는 것으로서 습관적으로 행복하게 되도록 만드는 것이다.
“외도는 부부문제의 결과다”
행복하게 살지 못한 크고작은 부부문제가 지속되면 외도로 나타나기도 한다. 부부문제는 남편과 아내가 서로 잘못하여 발생하는 여러가지 문제지만, 외도는 어느 일방의 잘못으로 발생하는 문제다. 그런데 마치 외도가 부부문제인 것으로 생각하고 부부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면 외도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것이다. 따라서 외도문제는 부부문제가 아니라 부부문제의 결과로 나타나는 전혀 다른 문제임을 알아야 한다.
따라서 외도가 발생하면 절대 과거로 돌아가면 안된다. 과거로 돌아가면 또 외도가 발생할 수밖에 없는 부부문제가 있는 상태로 돌아가기 때문이다. 결국은 과거의 부부관계로 돌아가면 외도는 다시 발생을 하게 될 확률이 높다.
외도문제를 해결하고 행복하게 살고자 한다면 분명 습관을 바꾸어야 한다. 즉 변화를 해야 한다.
그런데 어떤 습관을 바꾸고, 어떤 습관은 그대로 두어야 하고, 어떤 습관은 더욱 강화를 해야 하는지 구분을 해야 하지만 이를 구별하는 것은 어려운 문제다. 상담사라고 이를 구별하는 능력이 정확히 있는 것은 아니다.
습관이 변화해야 과거의 부부로 살아가던 습관에서 벗어날 수 있으며, 새로운 부부관계 또는 개인의 성격을 변화할 수 있고, 행복한 삶을 만들 수 있게 된다. 자신은 변화해 심리안정과 행복을 기본으로 상대를 변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되고, 이미 변화된 상태로 살아가기 위해서 무엇을 변화해야 하는지를 구체적인내용도을 인식할 수 있게 된다.
변화해야 할 습관, 변화하지 말아야 할 습관, 강화해야 할 습관을 면밀히 분류하여 모든 습관에 충족 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사람마다 성격과 습관이 전혀 다르다. 비슷한 것과 같은 것은 전혀 다르다. 그래서 비슷하다고 동일한 방법을 사용하게 되면 심각한 문제가 발생한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습관을 변화하는 것은 명확한 진단과 방법이 아니면 실행해서는 안된다. 자칫 심각한 문제가 발생해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될 수 있다.
습관을 변화하는 과정에서는 습관에 대한 방어기제가 작용하면서 변화하지 않고 편안해지려는 본능을 갖게 되어 부정적인 감정(어색함, 불편함, 답답함, 짜증과 화, 신경질적 반응, 포기하도록 하는 유혹,...등)이 다양하게 발생하면서 습관을 변화하지 못하도록 한다. 그래서 조금 노력하다가 변화를 포기한다. 그래서 상담을 지속하면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습관을 변화하는 것은 그 자체로도 자신의 행복능력을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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