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외도로 어떤 결정도 하지 못하며 고통 받는 아내를 분석해 보면 이혼은 하고 싶지만, 현실적 요건으로 인하여 이혼할 수 없는 상황이 많다.

외도한 남편을 용서할 수 없을 만큼 깊은 상처를 받게 되어 믿음과 신뢰가 상실되었고 배신감으로 분노하며 자신이 무너지는 상황으로 극과 극의 감정이 대립하는 양가감정으로 인한 고통을 받는 경우가 많다.

외도 전문 상담을 요청하여 진행하는 목적도 사실상 이 양가 감정을 해결하기 위함이다.

하지만 외도 고통으로 판단과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먼저 "이혼할 때를 정확히 알아야 한다.

남편의 외도 문제로 이혼하게 되는 경우, 이혼 후에도 상처는 고스란히 남아 작용하기 때문에 원만한 인간관계가 쉽지 않다. 이로 인한 원망의 마음은 불행한 삶으로 이어진다.

지금의 고통에서 벗어나서 편안하고 행복하게 살고자 하는 마음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무작정 이혼부터 하는 것과 이혼할 때는 모른 채 이혼하는 것은 불행을 예고하는 것과 같다. 

외도 상담할 때 이혼에 대하여 많은 사람이 오해하는 부분이 있다.

남편 외도로 인한 상처와 분노로 심리적 고통을 갖게 되어 이를 견딜 수 없어서 이혼하는 경우, 상처와 분노를 치유하지 않은 채 남편 외도를 용서한 후 부부 문제 또는 성격 문제 등으로 이혼하는 경우, 그 상처와 분노는, 마음 깊이 각인되어 있어서 심리적 문제를 안고 있는 것과 같다. 

그래서 이혼 후 아예 남자를 가까이하지 않게 되거나 남자에 대한 혐오감 또는 두려움을 갖게 되기도 하며, 이상 현상이 발생하기도 하고, 성적 문란함이 발생하기도 하며, 다른 남자들의 노리개로 전락을 할 수 있으며, 가장 싫어했던 상간녀가 되는 경우도 많이 발생한다. 

이처럼 상처와 분노를 치유하지 않은 채 이혼하게 되는 경우, 결국 자기를 보호할 수 있는 판단력이 상실되어 매우 불행하게 된다.

재혼하게 되더라도 재혼한 후 계속 남아 있는 상처로 인해 발생하는 부부 문제는 더 큰 심리적 문제와 고통을 갖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 모든 것이 결국은 상처와 분노가 치유되지 않은 채 이혼하게 된 결과다.

따라서 남편 외도가 발생하였을 때 이혼할 때 하더라도 외도 문제의 해결 방법의 하나로 무작정 이혼하는 것은 불행으로 가는 길이 되고 만다.

따라서 남편 외도 후 이혼을 준비하기 위한 아내는 1) 무조건 자신의 상처와 분노를 치유하여 심리적 안정을 찾을 것 (이는 아내 혼자 외도 상담을 통하여 충분히 가능)이 중요하고, 심리 안정을 갖고 난 후에는 2) 몸과 마음을 변화하도록 하여 건강한 정신을 찾도록 해야 한다. 이때 변화하는 목표를 아내 자신을 중심으로 만드는 행복에 초점을 맞추도록 해야 한다. 

그런 이후에 남편과의 이혼을 결정해도 늦지 않다. 바로 이때가 이혼할 때인 것이다. 

즉 아내가 상처와 분노를 치유하고 심리적 안정을 찾게 된 후 몸과 마음을 변화하여 아내 자신을 중심으로 하는 행복을 찾게 될 때까지 1) 남편이 자기 잘못을 깨닫고 노력하게 되면 행복한 부부로 다시 살아갈 수 있게 되지만, 2) 남편이 깨닫지 못하게 되면 이때 이혼하면 된다.

그래야만 이혼한 후라도 자신을 보호할 수 있고, 건강한 정신으로 행복한 삶을 설계하고 살아갈 수 있게 된다.

지금 당장 고통에서 벗어나려고 이혼하는 것, 혼자 노력 해 보다 소용이 없어서 포기하고 이혼하는 것 등은 결코 상처와 분노를 치유하지 않은 상태로 이혼하기 때문에 이혼한 후 원치 않는 불행한 삶을 살게 된다.

지금의 고통보다 훨씬 더 못한 삶을 살게 된다는 뜻이다. "고양이를 피하려다 호랑이를 만나는 꼴이 되는 것이다"

행복연구소는 부부 행복을 목표로 외도 상담을 진행하지만, 실제 외도 상담을 하게 되면 부부 행복과 이혼의 확률은 80:20이다.

남편의 깨달음이 없다면 이혼할 확률이 높아지는데, 반드시 아내의 상처를 치유하고 난 후에 이혼하도록 해야 한다. 그래야만 아내는 이혼 후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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