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외도가 밝혀지고 난 후, 아내는 남편에게 절대 다시는 외도를 하지 않겠다면 사죄를 하고, 앞으로 잘 하겠다는 말을 한다. 그러면 이혼을 하던가 아니면 남편은 아내의 그 말을 믿고서 외도에 대해서 더 이상 문제 삼지 않고 열심히 생활하려고 노력하게 된다.

그런데 얼마 되지 않아서 또 다시 아내외도를 알게 된 남편은 아내와 싸움을 하게 되고, 관념적 상처과 배신감을 갖고서 아내를 계속 몰아 부치기도 하고, 폭언과 폭행 또는 어찌해야 할지 몰라서 우왕좌왕 한다.

이제는 아내도 자신의 외도를 다시 정리를 하면서 자신의 외도를 정당화하기 위하여 남편의 과거 잘못에 대해서 따지고 들면서 자신의 외도는 어쩔 수 없었다고 항변하면서 변명을 하게 되는데, 남편은 심각한 무기력감을 갖게 되면서 어찌해야 좋을지 몰라서 방황하게 된다.

그러면도 다시 아내외도가 반복이 되고, 그때마다 남편은 심한 심리적 좌절감을 느끼고, 아내는 오히려 당당해 지는 과정을 반복하다.

남편은 아내외도에 대하여 대처할 방법도 모른 채 늘 아내가 외도를 할 까봐 전전긍긍하게 되는 모습을 갖게 되면서 아내의 눈치를 보면서 살게 되고 이럴수록 아내는 더욱 기고만장하여 보란 듯이 외도를 하게 되고, 걸리면 그냥 미안하다, 다시는 하지 않겠다는 말, 또는 이혼해 달라는 말로 무마를 한다.

문제는 이러한 남편의 경우에는 대체적으로 자존감과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게 되면서 스스로가 무기력한 사람이 되고 말아서 강한 스트레스와 강박관념을 갖게 되면서, 스스로를 파괴하는 행동을 하게 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경향이 생기게 된다.

부부간 발생한 문제가 해결되지 못한 채, 아내의 일방적이고 독단적인 가정으로 변하게 되면서 자녀에게도 큰 영향을 끼치게 되고, 남편은 평생을 아내의 눈치를 보면서 아내에게 끌려가는 삶을 살게 된다.

아내의 외도가 계속 반복되고 있는데, 그때마다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몰라서 아내를 그냥 믿으려 하고 있는지, 주변 사람들이 알까봐, 아이들이 알까봐 걱정이 되는 상황에 있다면 그럴수록 남편은 스스로가 죽어가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남편은 혼자서 고민하고 힘들어하기만 하면서 어떠한 방법도 없는 상황이라면 먼저 외도전문가에게 문의를 하여 아내외도의 문제를 해결하는 노력을 시작하는 것이 가장 빠르고 현명한 선택일 것이다. 그러면 남편의 고통, 무너진 자존감과 자신감의 회복, 부부관계의 회복 등으로 행복한 부부로 다시 만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