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두 아이의 엄마이자 한 남자의 아내입니다.
몇 달 전 우연히 한 남자를 알게 되었고 그날 이후로 그 남자 생각이 머리를 떠난 적이 없습니다.
저보다 네 살 많은 그 남자 역시 한 가정의 가장이지요.
그 사람은 제게 다정하지도 않고 살갑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무뚝뚝하고 내성적이지만 그런 그가 저를 너무나 잡아 끕니다.
통화하고 만나고 해서는 안 되는 일들을 하면서도 이상하게 그 사람과 함께 있으면 다른 건 하나도 생각나지 않고 두려움조차 사라집니다.
이것이 바로 말로만 듣던 불륜이라는 것인데 남편이 언젠가 알게 되면 그땐 어떻게 할까 고민도 많습니다.
내 가정을 포기해도 좋을 만큼 그 사람이 내게 중요한 사람인지는 아직 확신이 들지 않습니다.
하지만 둘 중에서 언제나 매달리는 쪽은 내 쪽입니다.
그렇다고 그 사람 역시 헤어지자는 말은 한 번도 하지 않습니다.
이젠 내 자신이 너무 멀리 와 있는 것 같습니다.
그 사람에게 왜 나를 만나느냐고 물으면 나와 잘 맞아서 그렇다고 대답합니다.
잠자리가 즐겁다는 뜻 같습니다.
나를 놓아주지도 않고, 그렇다고 끌어당기지도 않는 그 사람이 나를 너무 힘들게 합니다.
주변에선 요즘 결혼한 사람들 대부분 애인이 있다고 들 합니다. 들키지만 않으면 된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쉽게 생각하려 해도 그게 잘 안 됩니다.
결국, 어떤 결말이 기다리고 있을지 잘 알면서도 이렇게 힘들어 만 하고 있습니다.
내게 따뜻한 말 한마디 없는 그 사람, 바쁜 일 때문에 당분간 못 만날 것 같다고 말하는 그 사람을 왜 나는 뿌리치지 못하는 걸까요.
당차고 도도하던 내 모습은 이제 온데간데 없습니다.]
두 아이의 엄마, 한 남자의 아내. 그런 당신이 다른 남자와 연애를 한다?
그러나 아직 사랑이라는 확신은 들지 않는다?
그 남자가 당신에게 적극적이지도 않다!
그렇다면 당신에게 그 남자는 섹스 파트너일 뿐이로군요.
당신은 지금 스스로에게 ‘과격한’ 질문 하나를 던져야 합니다.
나는 왜 죄의식 때문에 힘들어하면서도 그 남자를 꼭! 만나야만 할까?
그것은 남편과의 섹스와 정서적 만족을 할 수 없기 때문일 겁니다.
결혼하기 전에는 “너 없으면 못 살아!” 부르짖던 남자 여자가 결혼만 하고 나면 “너 때문에 못살아!”로 돌변하기 쉽습니다.
그것은 사랑이 ‘식’어서 일까요? 혹은 사랑이 ‘삭’ 아서일까?요.
저의 대답은 심플 합니다.
쌍방 간에 ‘노력’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노력은 하지 않고 상대방에 대한 기대만 점점 크게 팽창하기 때문이지요.
연애의 주 성분은 99%가 ‘열정’입니다. 그러나 결혼의 주 성분은 99%가 ‘노력’이지요.
남편인들 다른 여자가 매력적으로 다가오지 않겠습니까?
당신이 행복하게 살고 싶다면 남편과의 문제점을 먼저 해결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최선을 다해서 노력해도 안 된다면?
그때는 다른 남자를 만난다 해도 어쩔 수 없겠죠.
지금 당신이 해야 할 일의 우선 순위 제 1번은 남편과의 사랑을 ‘복원’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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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 복 연 구 소 상 담 법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