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도문제해결을 위한 외도상담을 하게 되면 내담자들이 분노와 화를 구별하지 못하는 분이 많다.
분노와 화는 비슷하지만, 분명한 차이가 있다.
화는 상대를 공격으로 상대가 고통을 겪는 것을 통하여 자신의 답답한 마음을 위로하고 해소할 수 있는 감정적인 요소가 많다. 분노는 상대를 공격하게 되면 상대가 고통을 겪는 것과 함께 분노의 강도 만큼 자신의 마음도 고통스럽고 힘들게 하는 심리적 요소가 강하다.
화를 참게 되면 울화병(홧병)이 되지만, 분노를 참게 되면 심각한 우울증 또는 다양한 정신적 질병이 발생된다.
그래서 배우자의 외도가 발생하게 되면 감정적인 화 보다는 심리적인 분노를 다스리는 것이 중요하다.
화는 대부분 자신의 답답한 감정, 억눌려진 감정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고, 분노는 상대가 원인이 된 피해의식과 함께 심리적인 상처로 발생되어 상대의 잘못을 공격하면서, 자신의 상처를 더욱 아프고 고통스럽게 만든다.
배우자 외도가 발생하게 되면, 상대 배우자는 깊은 마음의 상처를 갖게 되고 외도 한 배우자의 잘못과 원망, 배신감 등에 관한 공격으로 외도 한 배우자를 힘들고 고통스럽게 하고자 하는 목적은 달성하겠지만, 분노하는 자신이 갖고 있는 마음의 상처를 공격하게 되면서 상처는 더욱 커지고, 더욱 아프고 힘들게 되는 현상이 발생하는데 이것이 분노이다.
외도문제를 해결하고자 할 때는 심리 상처를 치유하는 것 보다 우선이 되야 하는 것이 분노조절능력 또는 분노치유를 하여 분노를 없애도록 해야 한다. 그래야 심리를 안정화 하여 외도문제를 더 확대하지 않게 되고, 문제해결을 할 수 있는 준비가 된다.
분노가 있는 상태에게 외도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면, 오히려 더 깊은 상처, 더 많은 상처를 갖게 되면서 걷잡을 수 없는 고통을 갖게 된다.
이러한 현상은 외도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심리상담을 하는 경우에 많이 발생하는데, 심리상담을 통하여 심리치유를 하고자 하지만, 외도에 대한 분노가 새롭게 또는 반복해 발생하게 되어 또 다른 상처가 쌓이게 하는 현상이 반복되면서 결국 심리상담을 통하여 하나의 상처는 치유가 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또 다른 상처를 갖게 되면서 분노를 치유할 수 없게 된다.
배우자의 외도발견 후 발생하는 분노....
이는 무조건 치유를 하여 분노를 없애도록 하는 것이 가장 시급하다.
분노를 치유해야만 일단은 마음이 안정이 되고 편안해 질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배우자 외도에 의한 분노가 발생한 경우에는 분노치유를 위한 상담은 무조건 실행해야 한다. 그래야 두 사람 모두 일단은 힘들고 고통스러운 마음에서 벗어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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