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도가 발생하게 되면, 상처와 분노하는 것은 당연한 현상이다. 

그런데, 배우자 외도를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게 되면 외도가 반복되면서 학습되고 진화한다.

외도를 알게 되었을 때, 이유가 알고 싶고 자세한 내용을 집중적으로 알려고 하면서 서로 싸움을 하게 되고 마음과 감정의 상처를 갖게 되면서 불신하고 더 큰 배신감을 느끼는 등 이차 충격과 상처를 받는 심각한 문제가 발생한다.

이 과정에서 외도한 배우자가 진심으로 심각한 문제임을 깨닫지 못하고, 외도로 인한 스트레스와 어려움에서 벗어나고 싶은 상황이 된다면, 외도 당사자는 자신도 모르게 외도 할 때 무엇을 조심해야 하는지, 배우자의 반응은 어떤지,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등을 학습하게 된다.

그래서 다음 외도는 걸리지 않도록 노력하는 진화를 하게 된다.

따라서 외도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지 않고, 깨달음이 없이 단순하게 스트레스에서 벗어나려고 용서를 빌고 잘못했다고 하면, 외도 문제를 더 확대하기 싫어서 그냥 덮어두고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살아가게 된다.

이렇게 되면 다시 외도가 발생할 확률이 매우 높다.

외도가 반복해서 발생하는 경우를 보면, 실제 외도 문제가 발생하였을 때 잘 못 대처함으로써 배우자가 외도를 더 잘 하는 방법을 학습하고, 다시는 외도 상황에 걸리지 않고 하는 방법을 찾으면서 진화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외도로 인하여 분노로 말다툼과 싸움, 폭력 등을 하는 과정에서 배우자는 외도에 대한 학습과 진화한다는 것을 잊지 말고, 배우자 외도에 대한 근본적인 원인을 차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래야 다시는 외도 문제로 고통을 겪지 않게 된다.

이렇게 외도를 완전히 차단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외도로 발생하는 분노를 치유하고 냉철하게 외도 문제를 분석하여 원인을 찾고서 이를 해결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그래야 배우자의 외도가 반복되지 않을 것이고, 배우자가 외도에 대하여 학습하고 진화를 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따라서 배우자 외도 문제가 발생하게 되었을 때, 혼자서 해결하려 노력하면서 분노하고, 마음의 상처가 더욱 커 지면서 싸움하는 것은 사실상 배우자에게 외도에 대해 학습을 하면서 진화를 하도록 하는 것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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