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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17-07-24 12:59
    [전문가기고문] 남편과 상간녀와 관계
     글쓴이 : 행복연구소
    조회 : 17,170  
     
    우리나라는 불륜공화국이라고 할 만큼 외도는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 있는 사건(?)입니다.
     
    모두 다 쉬쉬 하고 있을 뿐 모든 직장 남녀를 까보면 놀랄만한 숫자가 이 범주 안에 있습니다. 안타깝고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그러나 더욱 안타까운 것은 아내와의 사이를 오가면서 상간녀와의 관계도 사랑이라고 착각하고 있
     
    다는 것입니다. 사실 상간녀를 사랑한다면 아내를 떠나야 합니다.
     
    런데 아내에게 모질고도 모진말을 퍼부으면서도 떠나질 못합니다. 뭔가 잘못됐다는 생각은 살짝 살짝 들면
     
    서도 자신이 추구하는 재미는 다 추구하고 다니려 합니다. 하지만 외도관계에서  남자건 여자건 그들 안에 존재
     
    하는 것은 착각된 정서의 만족과 섹스 밖에 없습니다. 아무리 그들 사이를 파고 파헤쳐 보아도 보이는건 그것 밖
     
    에 없습니다. 외도의 발생원리를 알게 되면 불륜을 저지르고 있는 사람들이 이해가 되기 시작하면서 불쌍하고 안
     
    타깝고 답답하고..
     
    미안하지만 웃음도 납니다. 
     
    두가 아니라고 하는데 혼자서 예라고 하는 전형적인 생각장애 중 하나이지요.
     
    그렇다면 도대체 상간녀들은 어떤 여자들일까요? 어떤 점이 더 예쁘고 잘난 아내보다 남편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
     
    일까요?
     
    상간녀는 보통 상처가 많은 여자들입니다. 무엇인가 작고 큰 상처가 쌓이고 쌓여서 그 상처를 주체하지 못하는
     
    순간 누군가의 남편이라는 사람이 그녀를 위로 하게 된 것이죠. 그동안 그 상간녀도 누군가에게 인정받지 못했던
     
    사람입니다. 사랑 받 싶었지만 사랑의 배신을 크게 겪은 사람입니다. 그게 사랑이라고 믿고 싶었지만 그 믿음
     
    과 신뢰가 다 깨어져버려 자신의 가치 자체를 무너뜨려버린 사람입니다. 그런데 어떤 남자가 자신에게 위로를 합
     
    니다. 아무것도 아닌 자신에게 반응해 주는 그 남자의 모습을 사랑이라고 받아들이게 되지요. 보통 아내들이 할
     
    수 없는 애교와 장난, 다정한 말들로 상간녀들은 남자에게 반응을 해 줍니다. 남자들이야 완전 신나는 상황이지
     
    요. 위로 조금 해줬더니 여자가 사랑한다며 몸까지 내주니까요.
     
    아내들은 애키우느랴 집안살림 하느랴 거기다 맞벌이까지 하느라 남편에게 애교나 장난등은 생각조차 못합니다.
     
    그저 남편 얼굴만 보면 대출금 갚는 이야기, 아이 사교육비 이야기, 남편 월급이야기 등만 할 뿐이죠. 하지만 상
     
    간녀는 그런 이야기가 필요 없습니다. 그저 남자의 옷스타일, 맛있는 음식, 재미있는 곳 등 그저 즐길거리만 이야
     
    기 하면 됩니다. 마치 아내가 남편과 연애시절 주고 받았던 대화처럼요..
     
    상간녀들 같이 상처 많은 여자에게 남자의 위로는 최고의 치료제입니다.
     
    그 남자의 위로가 어떤 것인지도 모른 채 그저 나를 진심으로 사랑하구 있구나.. 라고 착각 합니다. 그
     
    리고 그 사랑을 확인하기 위해 몸을 주게 되지요. 그리고 몸을 주고 확인한 그 착각된 사랑의 감정을 가지고 그
     
    남자를 위해 헌신을 하기 시작을 합니다. 남자는 그 상간녀의 반응에 또다른 왜곡된 열정이 발생되고 말도 안되
     
    는 순환구조를 그리며 목적있는 위로와 섹스의 관계를 유지하게 됩니다.
     
    남편의 외도는 아내와의 정서적 또는 육체적 만족감을 갖지 못해 발생하는 일입니다. 하지만 이것도 현재 자신이
     
    받고 있는 스트레스와 자신의 심리상태로 인해 발생한 일이지 진짜로 아내의 문제가 아닙니다.
     
    그래서 아내들은 내가 부족한가? 내가 매력이 없나? 로 자책해서는 안됩니다. 상간녀보다 내가 못한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상간녀들과 나는 레벨이 다릅니다. 단순한 위로만 받고 몸을 내주는 그녀들과 아내들은 비교 대상이
     
    아닙니다. 감히 비교조차 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아내는 모든걸 다 가지고 있지만 남편과 상간녀 사이에는 육체
     
    적인 것 외에 가진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사랑? 그런건 그들 사이엔 애초부터 없었습니다. 단지 착각된 감정
     
    들로 가득찬 육체적인 관계가 바로 남편과 상간녀와의 관계입니다.
     
    하지만 저는 그런 남편들과 상간녀를 나쁜사람이라고 말하지는 않습니다. 세상에는 나쁜 사람은 없습니다. 단지
     
    모르는 사람입니다. 이것은 자기 자신을 잘 모르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자신의 마음을 본인 스스로도 모르기
     
    때문에 그러한 행동을 는 것입니다. 알면 그렇게 못합니다. 모르기 때문에 그러는 것입니다. 그래서 상담소에
     
    서 상담과 교육을 통해 깨달음(?)얻은 남편들은 다시는 그러한 행동을 하지 못합니다. 자신이 어떠한 심리의
     
    작용으로 그러한 욕구를 갖게 된다는 것을 정확히 알기 때문입니다.
     
    남편의 외도로 고통받는 많은 아내분들은 꼭 기억하세요. 내 인생이 망가진 것이 아닙니다. 내 삶의 가치 전체가
     
    모두 흔들려 버린거 아닙니다. 남편과 아내가 함께 일구어 놓은 그 모든 것은 남편과 아내에게 그대로 있습니다.
     
    그러니까 아무것도 아닌 다른 여자 하나 때문에 내 삶을 포기 하지도 슬퍼하지도 아파하지도 마세요. 이왕 마딱
     
    드린 일.. 정면 돌파하세요. 못 할 거 없습니다.
     
    왜냐하면.. 난 강하고 소중한.. 아내이고.. 엄마이고.. 그리고 여자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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