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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12-09-07 17:42
    [외도전문가일상] 상담을 해야 만 하는 이유
     글쓴이 : 행복연구소
    조회 : 6,730  
    오늘은 아침부터 작업에 열중하였다.
     
    워낙 글쓰는 것을 좋아하지도 않고, 글 솜씨도 없고, 그냥 그때 그때 내 느낌대로 쓰다 보니 많이 걸른다고 하는데도 글이 매우 거친 것이 느껴진다.
     
    나는 정의로 불타는, 여성들을 일 깨우려는 사명감을 지닌 불사조도 아니고, 돈에 목슴 걸고 돈을 목적으로 이 일을 하는 것도 아니고, 상담에 훅~가서 생업도 포기하고 이 일에 뛰어든 열성상담사도 아니다.
     
    워낙 이쪽 일에 관심이 많았었고, 내가 하면 참 잘할 것 같다는 생각을 늘 하고 있던터에 상담을 알게 되었고, 뭐 아는 분들은 모두 아시겠지만, 워낙 솔직하고 진실되게 한사람 한사람의 아픔과 고통마저도 상담과 멘토를 하면서 실제 외도문제해결을 해주는 것을 보고, 나 또한 이 일에 뛰어들고 싶었지만, 어떤 지식도 자료도 우리나라에는 전무 후무한 터라.... 
     
    항상 내 장점과 기를 살려 주고 내가 스스로 보고, 듣고, 느끼면서 알아서 찾아가도록 해 줄 뿐이고, 내가 어떤 깨달음이나 느낌이 왔을때는 아주 자세히 설명해주는 방식으로 이 일을 가르쳐 주신다. 그것이 선생님이 외도문제로 고통을 받는 다른 사람들을 상담하고 멘토를 해 주는 바탕이기도 하다.
     
    처음에는 이해할 수 없었고, 불만도 많았으나, "상처받은 여성들은 의존성이 너무 강하기에 스스로 일어날 수 있는 힘을 키우는 것이 우선이고, 이를 위해 전문가인 내가 원하는 길을 알려주기 보다는 행복하게 살아가야 할 여성들 자신이 올바른 길을 스스로 찾아서 갈 수 있도록 해줘야 하는거야!  그래야 자존감이 생기지, 평생 내가 항상 대신해 줄 수 없잖아" 이것이 선생님의 생각이고 가르침이다.
     
    잠깐 내가 하고자 하는 말에서 많이 빗나갔다.
     
    아침부터 오랜 지병으로 앓아오신 친정엄마가 쓰러지셨다.
    온몸이 굳어 버리고, 말도 알아 듣지도 못하고, 딸인 나도 못 알아보구...
    동생과 낑낑대며 가파른 계단을 내려 갔고 도저히 축 쳐진 엄마를 감당할 수 없어서 119를 불렀다. 혹시나 치매인가, 아니면 이제 합병증으로 이렇게 가시는건가 하는 조바심 때문에 심장이 터질것만 같았다. 아버지 가신지 얼마나 됐다고... 또....
    잠시 후 119대원이 하는 말 "저혈당 이십니다. 포도당 주사 맞으면 괜찮아지실 겁니다" 라고 말했고, 나는 너무 창피했다. 119대원은 이어서 계속 동생과 나를 보며 가족들이 너무 무책임하다고 어떻게 그렇게 돌보질 않냐고 뭐라고 계속 뭐라고 한참을 중얼댔다. 그래서 엄마는 병원에 가서 포도당 주사를 맞고 금방 괜찮아 지셨다.
     
    평생을 바람피는 남편, 알콜중독 남편을 둔 내 엄마의  인생이 주마등처럼 스쳐갔다. 각종 중독에 빠진 남편을 뚜들어 잡을 시간과 여유도 없이 네명의 딸들을 먹여 살리며 친척들에게 구박만 받고 살아온 나의 엄마... 이 시대를 살아 온 모든 우리들 엄마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한다.
     
    남편이 바람나서 외도를 하거나 여러가지 이유로 아내와 자식을 등한시하면, 주위에 친척과 주변사람들도 그 아내와 자식들을 구박을 하고 무시한다.
     
    살만하면 아프거나, 철들면 죽는다고 했던가 !
    사십이 넘어가면 확연히 이곳 저곳 몸에서 이상신호를 보내고 급기야는 고장나기 시작한다. 하나씩 하나씩...
    열받아 씩씩 거릴때에는 독기가 온몸에 퍼져서 잘 알지 못하다가... 조금에 여유가 생기면 온갖 병들에 둘러쌓여서, 남편외도 할 땐 푹푹 속썩고, 젊은 나이에 소박 당하는 고통을 겪고, 남편이 늙어 돌아와서 조금 조용해지면 그때부터 내 인생은 골골대며 이 병원 저 병원 기웃대다 쓸쓸히 마지막을 맞게 된다.
     
    아이러니한 것은, 이집 저집을 봐도 꼭 외도를 열심히 한 남자들은 잘 아프지도 않다는 것이다. 아내들만 아프지.
     
    왜 그럴까?
    남성들은 상처를 받지 않는다. 지난 일에 대해서 가슴에 남겨두거나 연연해 하지 않기에 속앓이나 각종 병들이 여자들 보다는 없는 것이다. 여성들은 마음속으로 끙끙대며 한 평생을 살아가니 온통 병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얼마나 짧다면 짧은 허무한 인생인데... 60즈음 돌아보면 지금의 모습이  너무나 아름답고 다시 한번, 무엇이든 이룰 수도 있고 충분히 할 수 있는 나이인데... 왜 지금은 어떤 용기도 내지 못하고 행동도 할수 없는 것일까?
     
    중(불교인 분에게는 죄송~)이 제머리 못 깍듯이 자기 일은 자신이 하기도 힘들고 보이지도 않고... 남편에게 강하게 하면 혹시나 남편이 정말 나를 버리면 어쩌나 하는 두려움 때문인 경우가 많다. 아내들이 남편을 두려워하듯이 남편들도 세상에서 가장 우쭐대고 인정받고 싶어하는사람이 아내이고, 무서워 하는 사람이 아내라는 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어찌할까 어찌할까 망설이는사람은 아무리 전문가라도 어찌해 줄 수 없다.
    사람들이 나를 어찌 보든 상관하지 않는다. 나는 섹스에 대하여... 단순하고 남성위주의 테크닉 따위를 가르쳐 주는 사람으로 생각하면서 나를 평가하는 사람들과는 어떠한 말도 그 무엇도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
     
    우리들의 가정문제, 남편외도든 아내외도든 그 뒤에는 분명 "성"이 깔려있다는 것을 나는 많은 상담과 사례를 통하여 알고 있고, 외도해결방법이 무엇인지 알고 있기에, 우리 바보같고 여린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아내들이 있기에, 더 이상 이런 현실을 자녀들에게 "대물림" 하고 싶지 않기에 열심히 나를 원하는사람들 곁으로 찾아 다닌다.
     
    그것이 내길이고 내가 이 일을 하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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