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감(自尊感, self-esteem)
자기 자신에 대한 총체적인 평가결과로 나타나는 것으로서 스스로의 가치를 어느 정도로 보는지에 대한 보편적인 개념.
자신과 자신의 능력에 대해 갖는 긍지의 일종으로, 높을수록 자신은 중요한 사람으로 여긴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특히 업무수행을 잘 했을 때, 다른 사람들로부터의 인정 보다는 스스로 잘 했다는 성취감을 느끼면서 자존감은 높아지는 반면, 그렇지 못했을 때 남의 비난을 생각하기 이전에 스스로에게 실망하고 자존감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게 된다.
이는 특히 참조집단과 비교해서 자신에 대해 지각하고 가치화하는 과정으로, 특수교육을 요하는 장애가 있거나 실패경험은 아동의 자존감에 부정적으로 영향을 미치지만, 다양한 영역에서의 성공경험을 통해 형성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자존감을 높히기 위해서는 개인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현실적으로 인식하고, 타인과 긍정적인 관계를 맺으며, 공정하고 정확하게 비교할 수 있는 적절한 참조집단을 적용해야 한다.
참고 용어 : 자기, 자기상, 가기개념, 자기실현, 인본주의 심리학
- 상담심리용어사전(양서원), 강진령 저 -
[외도전문가 의견]
외도상담을 할 때,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많은 분들이 자존감이 매우 낮은 편이다.
특히 의존성과 연계된 자존감은 자신의 가치성을 매우 낮게 생각하여 배우자에게 깊이 의존하면서 자신의 가치 보다는 배우자의 가치성을 더욱 높게 평가하고 자존감 없이 살아 오던 중 배우자가 외도를 하게 될 경우에는 매우 힘들고 고통스러워하는 경향이 많다.
이렇게 자존감이 낮은 경우에는 대체적으로 분노치유 및 심리상처치유의 시간이 많이 소요되기 때문에 자존감과 자신감을 회복하는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게 된다. 그래서 자존감과 자신감을 회복하게 되면, 외도를 한 배우자에게서 심리적인 분리와 함께 자신의 가치성이 높아지게 되고, 평등한 부부관계의 건강성을 회복할 수 있게 된다.
자존감이 낮은 경우에는 배우자에게 의존하는 경향이 매우 많고, 심리상처를 쉽게 받으면서 우울증 및 다양한 심리적 트라우마가 많게 된다.
따라서 배우자 외도가 발생하게 되어 "외상 후 스트레스"와 같이 극심한 심리적 고통을 겪고, 심각한 분노를 하게 되는 등의 극단적인 형태는 대부분 자존감이 낮은 사람들에게 많이 나타난다.
또한, 자존감은 스스로가 자신의 가치를 낮추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결혼을 하면서 배우자에 대한 깊은 사랑과 함께 배우자 또는 자녀들에 대한 희생과 헌신을 하게 되면서 오랜세월동안 인식도 못하는 사이에 자신의 가치가 낮아지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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