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내용은 전적으로 개인적 생각과 판단이다.
제목 : 이마고 부부관계치료 이론과 실제
저자 : 릭 브라운
번역 : 오제은
출판사 : 학지사
본 도서는 2012년에 구매를 하였으며...
구매를 한 후 역자서문, 추천사, 저자서문 등을 차례로 읽은 후 "외도상담"에는 적용이 어렵다는 판단을 하고 읽지 않았다.
그러나 뉴질랜드의 출장상담을 하고, 행복연구소에서 외도상담을 하면서 많은 상담을 공부한 내담자들이 "이마고 부부관계치료"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하면서 때가 되면 한번 읽어 보아야 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이번에 이 책을 이틀에 걸쳐 집중적으로 정독을 하였다.
이마고 부부관계치료는 부부문제를 해결하는 매우 좋은 상담기법을 제시하고 있다.
나도 외도상담을 할 때, 분노치유와 상처치유를 할 때 "이마고 부부대화법"을 적용하고 있다,
"이마고 부부대화법"
1) 반영하기,
2) 인정하기,
3) 공감하기
이 대화법은 충분히 공감하고 부부상담을 할 때 매우 유용하다는 것은 충분이 공감을 하였다.
나는 부부대화의 문제를 극복할 때 많이 사용하던 "대화기법"과 매우 유사하지만, 외도상담을 하면서 적용을 할 때는 전혀 다른 대화법이 사용되어야 한다. 외도의 분노와 상처치유를 할 때는 "이마고 부부대화법"으로는 사실상 해결이 어렵다.
"치료와 성장"
1) 새로운 이미지 형성하기
2) 새로운 구조 형성하기
3) 다시 해결하기
4) 낭만회복하기
5) 새로운 비전갖기
등의 기법은 행복연구소에서 외도상담을 하는 기법과는 다르지만, 순서와 절차는 동일하고, 기법은 다소 차이가 있었다.
"이마고 부부관계치료"에서는 배우자가 치료자가 되고, 상담자(코치)는 치료의 환경과 조정의 역할을 하는 것에 대해서는 다른 기법보다 진일보한 것임을 알 수 있다. 이 방법은 외도상담에서 내담자들에게 심리교육과 치료환경을 만들어주는 역할을 하고, 실제 분노와 상처치료를 할 때, 치료의 역할은 상처를 준 배우자가 할 수 있도록 하는 것과 유사하다.
무엇보다 "이마고 부부관계치료"의 근본은 "어린시절 양육과정에서 치유되지 않은 상처"로 인하여 발생하는 현재의 문제해결에 초점을 갖고 있는데, 이는 결국 "무의식의 상처"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외도문제는 이러한 무의식 상처로 인하여 발생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무의식의 상처"를 근본에 두는 것은 외도문제해결을 더욱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 된다.
외도는 부부문제의 결과로 발생하는 것이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외도문제를 부부문제로 인식하면 안된다.
"이마고 부부관계치료"의 도서를 읽고 난 후의 결론은...
"이마고 부부관계치료"의 방법은 부부갈등의 부부문제는 해결하는 좋은 기법이지만,
외도문제(분노치유, 상처치유)를 해결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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